광물 구별법 5가지: 굳기, 조흔색 등 핵심 성질
문제에서 묻는 ‘고유한 성질(Intrinsic Property)’이란, 광물의 크기나 양에 관계없이 그 광물이라면 항상 일정하게 나타나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작은 다이아몬드 조각이나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나 ‘단단한 정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유한 성질만이 광물을 구별하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크기’나 ‘질량’, ‘부피’는 같은 광물이라도 양에 따라 달라지므로 고유한 성질이 아닙니다.
광물을 구별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유한 성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Step 1과 2의 지식을 바탕으로 각 보기를 판단해 봅니다.
‘질량’은 광물을 구별하는 데 사용할 수 없습니다. 1kg의 석영과 10kg의 석영은 모두 같은 석영이지만 질량은 다릅니다.
하지만 ‘밀도’는 다릅니다. 밀도는 ‘질량/부피’로 계산되며, 같은 종류의 광물이라면 크기에 상관없이 거의 일정한 값을 가집니다.
따라서 밀도는 광물을 구별하는 고유한 성질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질량’과 ‘밀도’의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답: ④ 질량은 광물의 크기나 양에 따라 변하는 값이므로, 광물의 종류를 구별하는 고유한 성질로 볼 수 없습니다.
구별 성질 | 설명 | 예시 |
---|---|---|
겉보기 색 | 눈으로 보이는 색. 불순물에 따라 달라져 신뢰도 낮음. | 석영은 무색, 자색(자수정), 황색 등 다양함. |
조흔색 | 광물 가루의 색. 광물마다 고유하여 신뢰도 높음. | 금(노란색)과 황철석(황동색)은 겉보기 색이 비슷하나, 조흔색은 각각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다름. |
굳기 | 단단한 정도. 모스 굳기계로 상대적 굳기를 측정. | 가장 무른 활석(1)부터 가장 단단한 금강석(10)까지. |
쪼개짐/깨짐 | 힘을 받았을 때 쪼개지는 방식. 내부 결정 구조 반영. | 운모는 한 방향으로 얇게 쪼개지고, 석영은 불규칙하게 깨짐. |
염산 반응 | 염산과의 화학 반응 여부. | 방해석은 염산과 만나면 이산화탄소 거품 발생. |
독일의 광물학자 모스가 정한 10단계의 상대적인 굳기 척도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더 단단하며, 기준 광물을 서로 긁어보아 순서를 정합니다.
[간단한 현장 테스트] 손톱(2.5), 구리 동전(3.5), 유리 조각이나 쇠못(5.5)을 이용해 대략적인 굳기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광물 식별 세트’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광물을 만져보고 관찰하게 합니다.
돋보기로 결정형과 쪼개짐을 보고, 조흔판에 긁어 조흔색을 확인하며, 굳기 표본으로 서로 긁어보는 활동을 통해 광물 구별법을 체득합니다.
등산 중 반짝이는 돌을 발견했다. 금인지 확인하기 위해 근처에 있던 유리 조각으로 긁어보았더니 돌에 흠집이 났다. 이 돌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① 굳기가 5.5 이상이므로 금일 가능성이 높다.
- ② 굳기가 5.5보다 약하므로 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
- ③ 조흔색을 봐야만 알 수 있다.
- ④ 질량을 재봐야 알 수 있다.
(단, 유리의 굳기는 약 5.5, 금의 굳기는 2.5~3)
정확한 광물 구별은 단순히 겉모습을 보는 것을 넘어, 광물이 가진 고유한 물리적, 화학적 성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과학적인 과정입니다.
굳기, 조흔색, 쪼개짐과 깨짐 등은 광물의 정체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반면 질량이나 부피처럼 양에 따라 변하는 값은 구별 기준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주변의 돌멩이 하나를 보더라도 숨겨진 성질을 생각해보는 과학적 탐험가가 되어보세요!
지각 구성 원소 1위는? (산소/규소) 헷갈리는 ‘원소’와 ‘광물’ 개념 정리!
애벌레가 나비로 변신하듯, 기존의 암석이 뜨거운 열과 강력한 압력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모습과 성질로 재탄생하는…
광물들은 저마다 고유한 지문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광물의 특성'입니다. 굳기, 색, 쪼개짐, 화학 반응…
수학의 세계를 탐험하는 첫걸음 중 하나는 바로 약수(Divisor)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약수란 어떤 자연수를 나머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