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 4. 조선의 건국 – 중학 역사 한국사
조선의 건국(1392)은 단숨에 이루어진 정권교체가 아니라, 고려 말 붕괴된 국가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성립한 결과였다. 위화도 회군(1388)으로 전쟁정책이 꺾이고, 과전법(1391)으로 재정·군역이 재구성되면서 신흥무인과 신진사대부가 주도권을 확보했다. 이후 온건개혁파(정몽주 등)가 제거되고 공양왕이 폐위되자, 신흥세력은 이성계(태조)를 새 군주로 추대하여 왕조를 개창했다. 국호를 두고 명에 ‘조선’과 ‘화령’을 타진한 끝에 ‘조선’이 확정되었고, 정도전이 유교적 통치 원리를 체계화하여 국가의 … 더 읽기